술과 담배는 수면무호흡에 어떤 영향을 줄까?

술과 담배는 수면무호흡에 어떤 영향을 줄까?

코골이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기숙사 동료 등

같이 잠을 자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특히 술을 먹은 날 코를 더 심하게 곤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술과 담배는 수면무호흡에 무슨 영향을 줄까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술과 담배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킵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좁아지는 기도 때문인데요,

술을 먹으면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것이죠.

또 상기도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코골이와 동반되는 수면무호흡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담배도 코골이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도 기도의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수면 시 기도가 좁아지고 결국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나타납니다. 

하루 한 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수면무호흡 위험도가 약 25% 증가하고,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7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음주와 흡연은 가급적 자제하셔야 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분들은 

3D CT, 전자내시경, 수면다원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