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세균 전쟁 긴박한 상황!
우리는 책상 앞에 앉아 느긋하게 컴퓨터를 보고 책을 보지만
몸 속에서는 치열한 세균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몸 속 여기저기서 암세포가 자라나고 있고 장속에선 곰팡이가 피어납니다.
손등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세균들은 재빠르게 증식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 순찰을 다니던 전문 수색대들이 갑자기 나타난
암세포나 곰팡이, 유해세균을 발견하면 곧바로 이들과 싸우며 지원병력을 요청합니다.
몸속에서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면역 시스템입니다.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를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오염된 음식을 먹어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가벼운 복통 정도로 끝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원에 입원해서 링거를 맞아야 할 정도로 설사 증상이 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면역력의 차이인 것입니다.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면역 세포의 70~80%가 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지만 그 안엔 세균과 유해물질도 섞여 있고
이를 몸속에서 최종적으로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장입니다.
따라서 장 주변에는 병원균 등의 침입을 막기 위한 강력한 면역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철저하게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면역세포들은
장점막에 부착해서 살고 있는 장내세균들과 친구처럼 지냅니다.
착한 장내세균들은 장점막에 머물러 살고 있을 뿐 장세포를 공격하진 않습니다.
면역 세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는 장상피세포 틈으로 손을 내밀 듯
길게 돌기를 내어 장내 환경을 모니터 하고 착한 세균들과 정보를 교류합니다.
최근에는 면역 세포가 과잉반응을 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 같은 질병이 증가하는 이유중 하나로
장내세균총의 변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출생할 때 산도에서 처음 균들을 ㅁ나납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위에는 산이 형성 되어 있지 않아
유산균들은 소장과 대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모유를 통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는 모유올리고당을 충분히 공급받습니다.
모유에는 유해균이 장벽에 달라붙지 못하게 면역글로불린A가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약 세살 정도 되면 장내 세균의 구성이 형성되는데
첫 3개월 내 들어온 균이 평생을 같이 할 장내세균총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올 겨울 독감이나 감기를 달고 지냈다면 몸의 면역시스템에 적신호가 커졌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손쉽게 용병을 찾기 전에 장내 착한세균들이 면역세포들과 공생하면서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내가 만들어주고 있었는지 먼저 점검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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